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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푼젤-Napunzel>_작업노트_2017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생긴 POPUP팀의 전시이다. POPUP STORE는 ‘깔세’라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단기 대여 형태로 상가를 빌려 잠시 생겼다 사라진다. 잠시 생겼다 사라지는 전시공간을 ‘ 깔세’를 통해 빌리고 반짝 전시를 실험해보며 공공미술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져본다.

작가는 전시 준비 기간 동안 허리디스크 파열로 노원구 소재의 기능을 잃어 버린 상가(쇼핑몰)에 70일을 갇혀 지내게 됐다. 대부분 누워 생활하며 회복 되는 동안 ‘상가’안의 ‘깔세’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다. 병원이 있는 이 상가와 주변 ‘깔세 점포’들을 돌아다니며, 여기에 있는 본인을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정한 직업에 노출되어 있다고 느꼈다. 지금 나의 경제적 불안정함은 척추에서 시작되었다. 척추와 척추를 구성하는 구조물(근육, 인대 등)이 불안정해지면 통증과 기능부전 등의 증상이 생기고 결국 인체의 중심역할을 하는 척추에 문제가 생겨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이렇듯 주변 ‘깔세’ 점포의 역할이 불안정해지면 결국 중심상권의 기능이 상실되어 지역 경제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현대인들은 불안정한 척추로 허리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우리 주변 지역경제도 그렇다. 본인은 노원구 전시가 진행되는 ‘POPUP 공간’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깔세’와 ‘상가’, ‘불안정’과 ‘안정’의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공릉동 경춘선숲길에서 단기 ‘척추건강 운동’센터를 운영하며, 전시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운동의 공간을 마련해 준다. 상가 꼭대기에 갇혀 70일을 보낸 나푼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생태계 안정을 꿈꾼다.

**나푼젤이 병원에서 소비한 갈색 약통 안에는 병원 주변 노원구 ‘깔세점포’에서 산 물품이 들어있다. 하나씩 가져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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